"시의회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 때"
"시의회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 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7.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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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더민주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이제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할때”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당내 내분을 수습하지 못한 채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하다가, 15일 개회 직전 극적으로 “상임위원장을 누구로 할 것인지 서로 정하지 않고 자율투표에 맡기자.”는 새누리당의 입장을 수용 한 뒤, 본회의장에 입장, 재적의원 3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의석수가 16대16 동수인 상황에서, 총 7개의 상임위원회 중 주요핵심 위원 회 포함 4개 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가져간 더민주당은, 선거직후 또다시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 에게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는 것도 모자라,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된 자당 출신 위원장 2명을 사퇴시키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누리당협의회 의원들은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 위원장들을 단지, 몇몇 의원들 맘에 들지 않는다고 억지로 사퇴시키는 것이야말로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을 해치는 야합정치”라며 “더민주당은 그동안 시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보기에 부끄러운 줄 안다면, 제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이제는 의회정상화와 민생문제 해결에 힘써주길 바란 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투표결과, 새누리당의 박광순(의회운영위원회, 26표) 이덕수(행정교육체육위원회, 25표) 박영애(경제환 경위원회, 27표)의원과 더민주당의 김해숙(문화복지위원회, 19표) 박종철(도시건설위원회, 19표) 최만 식(예산결산위원회, 19표) 최승희(윤리특별위원회, 17표)의원이 각각 재적의원 33명중 출석의원 33명 의 과반수인 17표 이상을 얻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