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5일 '정당정치'의 사망 선언
더민주 15일 '정당정치'의 사망 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7.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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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후폭풍 예고...'파행 선언'
▲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13일 본회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더민주 의원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대표 지관근)가 15일 성남시의회 ‘정당정치’의 사망을 선언해 상임위원장 선출에 따른 후폭풍을 예고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김유석 의원과 밀실야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몫의 의장 자리를 훔쳐갔다”며“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까지 김유석의원과 새누리당 합의를 끝까지 거부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원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새누리당은 의회정치의 기본적 소양도 갖추지 못한 구태를 보였다며, “김유석의원과 새누리당은 음주폭행, 음주운전, 음주교통사고, 불법건축 등 부정,부패의 ‘끝판 왕’의 시의원은 보호하면서, 더민주와 정상적인 협상을 거부하며 성남시의회를 야합정치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서 더민주는 이번 원구성 과정에서 들어난 야합정치를 규탄하고, 예산결산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만식의원과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승희 의원의 위원장 사퇴를 선언, 야합정치에 따른 시의회 파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