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최승희 위원장직 사퇴 후폭풍 예고...더민주, 참패 내분 격화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갈등끝에 15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7대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을 선출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열리기로 한 본회의는 더민주 지관근 대표의 요청으로 소집일시를 오후 2시로 연기, 2시40분 재석의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7석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 결과,
의회운영위원장에 박광순의원(새), 행정교육체육위원장에 이덕수의원(새), 경제환경위원장에 박영애의원(새), 문화복지위원장에 김해숙의원(민), 도시건설위원장은 박종철의원(민), 예산결산위원장에 최만식의원(민), 윤리위원장은 최승희의원(민)을 각각 선출 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문화복지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후보가 모두 낙선되고 새누리당이 입맛(?)에 맞는 후보를 낙점, 당선시킨 후 새누리당의원들은 의장에게 항의(?)하며 일제히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만식의원은 "당과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며 예결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날 제1차 정례회에서 다뤄야할 안건 처리 방향을 정하지 않았체 폐회해 9월초쯤 임시회 및 정례회를 추가로 열어 예결위원장 선출과 미뤄진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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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선출 투표 결과>
◊운영위원장-박광순 26표, 이제영 4표, 박종철 1표, 무효 2표
◊행정교육체육위원장-이덕수 25표, 이제영 5표, 이승연 1표, 무효 2표
◊경제환경위원장-박영애 27표, 박도진 3표, 박권종 2표,김 김윤정1표
◊문화복지위원장-김해숙 19표, 강상태12표, 박광순 1표, 무효 1표
◊도시건설위원장-박종철 19표, 마선식 12표, 무효 2표
◊예산결산위원장-최만식 19표, 권락용 14표(최만식 사퇴)
◊윤리특별위원장-최승희 17표, 이제영 14표, 박호근 1표, 무효 1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