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고전주의 거장을 만나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두 고전주의 거장을 만나다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4.04.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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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리움 상반기 클래식 시리즈… 5월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6~7월 작곡가 시리즈
◇ 피아니스트 백건우, 생애 첫 모차르트로 백발 노장의‘순수한 음악세계’선보여
◇ 작곡가 시리즈 두 번째 시즌, 고전주의 작곡가 베토벤의 교향곡부터 협주곡까지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개관 3년 차를 맞은 성남아트리움의 2024년 클래식 시리즈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생애 첫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24일(금)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올해로 피아니스트 인생 68년,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이자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그간 작곡가의 작품과 생애, 음악적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고뇌와 성찰을 담은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쇼팽에 이어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 고민의 대상이었던 모차르트에 도전한다. 모차르트 음악에 담긴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발견하고, 이를 백발의 피아니스트 손끝에 있는 그대로 펼쳐냄으로써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환상곡부터 피아노 소나타, 론도, 안단테, 아다지오, 푸가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모차르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티켓은 5만원~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