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성남역' 개통…성남시 'GTX 시대 활짝'
GTX-A '성남역' 개통…성남시 'GTX 시대 활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4.03.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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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성남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한 30일 오전 백현동 나들이공원에서 수서~동탄 구간에 들어선 4개 역 중의 한 곳인 '성남역'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장과 도·시의원, 4·10 총선에서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비롯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남역 개통을 축하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GTX-A 성남역 개통으로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성남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광순 의장은 "GTX-A 성남역 개통으로 성남시민의 삶이 질이 한층 더 풍요롭게 되었다"며 개통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시민대표로 축사한 이성택 백현동주민자치위원장은 "GTX-A 성남역 개통을 통해 성남시는 이제 첨단도시 성남, 복지 도시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에 이어 교통 허브 도시 성남까지 됐다"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 34.9㎞로, 수서역·성남역·구성역·동탄역을 지난다. 수서~동탄 구간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10km 초과 시 5km마다 추가 거리요금은 250원이다. 이에 따라 수서~성남은 3450원, 성남~동탄은 3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돼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