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망월천 기름 유출 수질오염사고 조기 수습 위해 총력 대응
하남시, 망월천 기름 유출 수질오염사고 조기 수습 위해 총력 대응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6.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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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 40분경 망월천 유류 유출 민원 접수…환경정책과 전직원 투입 즉각 방제작업
◦우수관망도 분석을 통해 유류 유출 오염 행위자 적발,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조치 예정
하남시 관계자가 망월천에서
하남시 관계자가 망월천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하남시는 14일 망월천 유류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즉각 방제작업에 나서는 등 총력대응을 펼쳤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경 하남시 풍산동 537번지 청소년 수련관 앞 망월천에서 기름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후 곧바로 환경정책과 전 직원을 투입해 기름이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를 살포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우수관로 내 오염물질 발생 원인을 추적한 끝에 풍산동 인근 비닐하우스 내 농업용 온풍난방기 유류 드럼통에서 오염물질(등유)이 우수관으로 배출돼 망월천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에 망월천 수질오염 사고를 수습하겠다”라며 “적발된 공공수역 오염행위자에 대해서는 물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