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장영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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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지지자등 400여명 참석... 중앙당 영상메시지 축하

국민의당 장영하(성남수정)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석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중앙당 총선일정 관계로 참석을 못하는 대신 영상메시지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안 대표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지금 국민의당은 담대한 변화의 출발점에 서있다”면서 “저희가 좋은 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영하 후보를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장영하 후보를 도와주시는 것이 국민의당을 도와주는 것”라면서 “장 후보는 법복을 벗고 성남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왔다”며 지역활동을 칭찬한 뒤 “개소식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성남을 위해 꼭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겸하고 있는 유성엽 국회의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성남시민들을 대변하는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정대철 전 더민주당 상임고문도 영상메시지를 보내 “장영하 후보는 대단한 사람이다”고 추켜세운 뒤 “장 후보는 첫째, 누구보다 정의로운 사람이다. 무엇이 옳게 사는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게 정의롭게 사는지 늘 고민해오는 것을 저는 봐왔다”면서 “이런 분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나라정치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노동자, 장애인, 서민, 노인, 여성, 청년은 물론 소외된 사람들이 떳떳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 나란히 1차 공천자로 발표된 같은 당 성남 중원구 정환석 후보는 격려사에서 “장영하 후보와 저 정환석이 성남에서 국민의당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기염을 토했으며, 유래홍 장준하진상규명 대표 겸 민추협 사무총장은 “장영하 후보가 좋은 일 할 있도록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하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명예나 권력이 탐이나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렵게 자랐지만 다섯 밖에 남지 않았다. 먹고사는 것으로 따지자면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나 한사람의 노력과 희생으로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다면 기꺼이 산화할 용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감정에 복받쳐 인사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