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 예비후보,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결사반대"
이헌욱 예비후보,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결사반대"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3.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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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성명 "서울공항 민간활용은 막대한 소음 피해와 각종 규제로 인한 주거생활권 침해"

"새누리당이 분당·판교 주민들이 입을 소음피해 및 각종 규제를 뻔히 알면서도 민간재벌 항공사의 수익 향상을 위해 서울공항을 민간에게 개방한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이헌욱 예비후보는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은 분당·판교 주민을 무시한 새누리당의 친재벌 정책"이라고 밝혔다.

"분당·판교 주민은 현재 서울공항의 항공기 소음만으로도 엄청난 소음 피해를 감내 하고 있다"고 주장한 성명은 "민간항공기까지 서울공항을 이용하게 되면 주민들의 주거생활권 피해와 그에 따른 각종 규제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공항의 민항 활용 논의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신상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이 지난 2월 26일 성남시 중원구에서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사실을 밝히며 "신상진 의원의 일방적 주장은 우리 분당·판교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여러분의 생활권을 무시한 친재벌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15년간 참여연대 민생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재벌과 소수권력자들만을 위한 친재벌 정책과 행정에 반대해 온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이헌욱 예비후보는 "공항 인근 주민들께서 소음으로 인하여 얼마나 큰 생활피해를 입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헌욱 예비후보가 몸담았던 참여연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김포공항소음피해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얻어내기 했다"고 밝혔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분당·판교 주민들의 생활권과 주거안정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서울공항의 민·군 병행활용에 대한 결사반대의 뜻을 분명한다"며 "서울에어쇼의 중단과 장기적으로 서울공항의 이전도 강력하고 끈질기게 추진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