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선백자요지 가치 홍보나서
광주시, 조선백자요지 가치 홍보나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2.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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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건과 ‘느린우체통(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프로그램 후원 협약 체결
▲ 조억동 광주시장이 광주 조선백자요지 가치 홍보를 위한 ‘느린우체통(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체결후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시장집무실에서 ‘청국장과 보리밥’ 등 요식업 프랜차이즈 농업법인 ㈜인건(대표이사 오기성)과 광주 조선백자요지 가치 홍보를 위한 ‘느린우체통(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우체통은 조선시대 왕실도자기를 공급하던 광주 분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상번천 요지 보호 각에서 진행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광주분원의 역사 속으로 go~~go~~”의 운영과정 중 하나로 참가자들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상담교사의 진로코칭을 통해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인건에서는 이번 협약으로 느린우체통에 필요한 우체통은 물론 편지봉투, 편지지를 후원하며 광주시의 각종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기타 문화유산에 대한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오기성 대표이사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광주시 문화재와 각종 문화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협약식에서 “광주 조선백자요지와 문화재에 대한관심과 후원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며,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 정비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데 ㈜인건 오기성 대표이사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 백자의 본고장 광주시에는 사적 제314호로 지정된 상번천리 요지보호각 등 80여 개소의 가마터가 발굴됐으며 문화재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서 비롯되는 문화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주말체험프로그램 ‘광주분원의 역사 속으로 go~~go~~’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2일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광주조선백자요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상번천리 보호각(031-760-20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