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방안 검토'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방안 검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2.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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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의원, 26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서 정책토론회 개최
▲ 새누리당 신상진(성남중원)의원이 26일 개최된 '서울공한 민군 병행활용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은 26일 성남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외국의 공항 개발과 도시 발전사례를 살피며 서울공항의 효율적 운영방안 발표와 토론의 자리로서, 성남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서울공항에 대한 실증적인 전략 수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론회는 신상진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항공대학교 송병흠 교수가 ‘성남시 발전과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발제자인 송병흠 교수를 좌장으로, 김도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조환기 청주대학교 교수, 김범구 항공안전관리연구소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조환기 청주대 교수는 “서울 공항은 물류기지로서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의 산업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 시민에게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김도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민군 병행 활용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간 협정서를 체결해야한다”며 공군측에서는 법적, 제도적 조건이 갖춰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신상진 의원은 “성남지역 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해지고 있으며, 성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성남시민의 일자리 증대, 그리고 국가적 이익을 위해 민·군 병행활용방안을 국방부 등 중앙정부와 국회차원에서 논의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공항은 수도권 인근 기업들의 무역비중 증가와 접근성 등이 장점으로 손꼽히며, 특히 김포·인천공항의 이용 수요(여객, 화물, 운항 등)의 팽창에 따른 처리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성남 중원에서 서울공항 민·군 병행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