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장정은 예비후보직 사퇴
분당갑 장정은 예비후보직 사퇴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2.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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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화합과 결속 와해 우려...권혁세 예비후보 지지
▲ 장정은 분당갑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직을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새누리당 분당갑 장정은 예비후보가 25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장정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성남시의회 1층에서 기자괴견을 열어 "현재 새누리당 분당갑 후보 경선은 서로 비방과 반복으로 매우 혼탁한 실정이다"며 "당내 경선임에도 불구하고 당의 화합과 결속을 와해시키는 게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어 당내 결속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은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반기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통해 대한민국과 분당, 판교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내린 결단이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당이 더욱 결속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대의를 위해 후보를 사퇴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백의종군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장정은 후보가 권혁세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또한 "본인이 이루려고 했던 새누리당의 필승, 강감정치, 책임정치의 구현, 분당 판교의 한차원높은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는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전실하다며, 분당, 판교를 위해 저를 대신해 열심히 뛸 후보자는 권혁세 예비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당판교의 발전을 위해 경제 재정 전문가인 권혁세 후보만이 자신이 제안한 공약을 잘 반영하여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붇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