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살리는 힘”…함평에 100만원 기탁
이상일 시장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살리는 힘”…함평에 100만원 기탁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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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일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도록 하는 제도로, 기부를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기탁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 증진 등 주민을 위해 사용한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부금에 대해선 10만원 이하이면 전액을 공제해주며, 1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를 받은 자치단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지만 기부자가 답례품을 사양할 수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향의 마음만 받겠다는 뜻에서 답례품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기탁했다.

용인특례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백옥쌀,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시 케릭터 조아용 텀블러·에코백·파우치 등이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답례품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에 기부를 원하는 국민은 고향사랑e음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 창구를 방문해 기탁금을 낼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등 각 지방자치단체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한 제도다. 많이 동참하면 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가 널리 알려줘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고향에 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