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도시개발,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도시개발,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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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년기자회견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 추진"

방세환 광주시장은 12일 “올해 도시개발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를 시작하며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목표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올해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선 8기 시정운영 방침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춧돌을 쌓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고질적인 광주의 교통체증의 매듭을 신속하고 차근히 풀어나가겠다”며 “스파이더 웹 라인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 광주톨게이트(TG) 교차로 개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지방도 338호선 2공구 이배재 구간 공사를 신속히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수서~광주선 등 5개의 철도망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높여 광주의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광주만의 매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 교육‧문화도시 조성 계획도 밝혔다.

방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광주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국가 주석이 시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베트남과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광주시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방 시장은 마이스(MICE) 기능을 갖춘 역세권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경제·문화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위해 광주역세권에 MICE, 쇼핑몰, 문화공간, 산업시설을 갖춘 역세권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역세권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도시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보다 13.4% 늘어난 4837억원 규모의 복지예산을 언급하며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방 시장은 쾌적한 삶이 지속가능한 광주를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를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균형 있는 도시체계 구축 △‘바로 day(데이)’ 행정서비스 시행 △규제혁신 TF를 본격 가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세환 시장은 “올해에는 교통과 규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 ‘규제정비’와 ‘도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에 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