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운영 긍정 37%·與 지지율 35%…3%p '동반 상승'
尹 국정운영 긍정 37%·與 지지율 35%…3%p '동반 상승'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3.01.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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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37%, 35%로 3%포인트(p) 동반 상승했다.

4개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문회사가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실시해 12일 발표한 1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 부정적 평가는 54%였다. 이는 지난 조사(12월5주차) 대비 긍정적 평가가 3%p 상승한 수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0%p 상승한 것이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7%),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4%)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7%였다. 지난달 조사와 대비해 3%p 상승했다. 이외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6%),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9%), '통합·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8%), '정책비전이 부족하여서'(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가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수치는 41%였다. 이 또한 지난 조사와 비교해 3%p 상승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7%,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 무응답)는 31%였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도는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1%p 빠졌다. 정의당은 12월3주차부터 5%의 지지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