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협위원장 공모 본격 심사 돌입…"66곳서 총 303명 지원"
與 당협위원장 공모 본격 심사 돌입…"66곳서 총 303명 지원"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2.1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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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1일 자리가 빈 사고 당원협의회 66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차 조강특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추가 접수에서 59명이 접수했고, 기접수 인원을 포함하면 총 303명"이라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가까이 회의를 열어 지난 주 진행된 조직위원장 추가접수자 현황과 추가접수자들의 간략한 인적사항을 파악했다.

또한 입당을 하지 않은 접수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입당 절차를 마쳐야 당협위원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피심사자격부여시한을 확정했다.

당 지도부가 조직위원장 선임에 비례대표 의원을 모두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함 대변인은 "절대 아니다.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도 위원장이 허위라고 아니라고 말했다"고 일축했다.

앞서 조강특위가 지난 5~6월 공모한 사고 당협위원장 모집에 총 2221명이 지원했다. 이어 이달 10~16일에도 사고 당협 69곳 중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서울 강서병),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의 지역구를 제외한 66곳을 대상으로 재공고하고 17~18일 이틀간 지원을 받았다.

현역 비례대표 중에서는 전주혜(서울 강동갑), 허은아(서울 동대문을), 최승재(서울 마포갑), 윤창현(대구 동구), 서정숙(경기 용인병), 노용호(강원 춘천갑),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이 각각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 정미경 전 최고위원과 김민수 혁신위원이 각각 지원했다. 허은아 의원이 지원한 서울 동대문을 지역에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은 김경진 전 의원이, 윤창현 의원이 지원한 대전 동구을에는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지원했다.

조직위원장은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된다. 임명 후 해당 선거구 운영회의 의결을 거치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조강특위는 내달 초 면접을 시작해 연내 최종 선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