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이태원 참사 추가 사망자 발생…고인 명복 빈다"
한 총리 "이태원 참사 추가 사망자 발생…고인 명복 빈다"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2.1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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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추가 사망자 발생, 지난 11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한 청년의 발인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14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주부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 경찰 대혁신 TF 등을 통해 주요 개선방안이 본격 논의된다"며 "관련 전문가는 물론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관계부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15일터 내년 3월 중순까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폭설 등 자연재난은 물론 화재나 산불 등에 대해서도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 대응에 기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