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기만행위! 성남모란 '개시장' 완전 폐쇄 캠페인
대국민 기만행위! 성남모란 '개시장' 완전 폐쇄 캠페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10.2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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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대국민연대, 22일 모란시장서 개시장 완전 폐쇄 주장
"성님 모란시장에서 개고기는 단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실패한 숙원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

경기도 성남 모란 개시장 완전 폐쇄를 향한 대집회가 22일 중원구 모란장터에서 열렸습니다.

‘동물권 대국민 연대’가 주최하고 ‘캣치독팀’이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모란시장 앞에서 12시부터 17시까지 5시간동안 100여명의 회원들이 '모란 개시장 완전 폐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는 모란 개 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인들의 영업손실 보전을 위해 임대료 인하와 환경정비를 지원했으나 또 다시 암암리에 개를 불법도살하고 유통, 판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환경정비 당시엔 원하는 대로 되었고 지금은 시간이 흘러 어쩔수 없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며 모란시장에서 개고기는 단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다. 이제는 대놓고 영업을 하는 등 성남시와 상인회는 모두를 속이고 ‘가망’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불법 개식용을 철폐하라, 개 식용 관련한 모든 행위가 불법 온상임을 인지하면서도 그저 국민의 사회적 합의에 잣대로 방관하는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각성하라!”고 주장했는데요.

또 이들은 대국민 모두를 기망하고 있는 동물학대의 온상인 개.고양이 식용 관련 업자들과 불법행위를 묵힌하고 있는 성남시는 모란 개 시장을 완전 폐쇄하고 재활성화를 즉시 처단하라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실패한 숙원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동물연대의 스크린 캠페인 대집회가 열린 모란시장에는 모란 상인들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수십명의 경찰이 동원되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