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시 고위직 공무원 긴급체포
검찰, 성남시 고위직 공무원 긴급체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1.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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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로 도로확장공사 관련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

성남시 우남로 확장 도로공사 인허가와 관련된 편의제공 대가로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성남시 고위직 공무원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배종혁 부장검사)는 11일 뇌물수수 혐의로 성남시 공무원 김모(5급)씨를 긴급 체포하고, 성남시청 도시과 등 사무실에서 해당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당시 도로과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성남시가 지난 2009년부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우남로 확장 등 도로공사 인⋅허가와 관련해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편의제공을 대가로 금품수수한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검찰은 해당 건설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