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기 광주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구 예비후보는 9일 “광주시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이종구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광주시의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다”며 “광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국가 정책과 예산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힘 있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며 3선 의원으로서의 경륜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갑 선거구에서 3선을 한 그는 "광주시민의 부름을 받게 되면 4선이 된다. 원내대표나 예결위원장 같은 자리에 올라 정책과 예산을 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며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광주시까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 광주시을 지역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노철래 전 새누리당 의원을 누르고 초선에 당선된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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