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완치 퇴원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완치 퇴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3.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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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거주 확진자 입원 치료 8일만에 완치 후 퇴원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5일 퇴원하는 첫 확진환자를 배웅하고 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5일 퇴원하는 첫 확진환자를 배웅하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7일 첫 확진환자가 입원 치료한지 8일만에 완치되어 오늘 10시 30분에 퇴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 확진자로 당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3월 2일, 3일 두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비교적 경증 환자로 입원 후 증상을 꾸준히 지켜보며, 약물 치료를 병행했고 이 확진자는 퇴원 후에도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입원 후 퇴원하는 사례로 이번 환자의 퇴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께서도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실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3월 5일 10시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