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 새누리 신상진 후보 당선
성남 중원 새누리 신상진 후보 당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4.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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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55.9% 득표...정환석 후보와 1만3천여표 차

4.29보궐선거 성남 중원에서 17·18대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로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35.6%)에게 승리했다.
 
최종 개표 결과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전체 투표자(66,137명)의 55.9%(36.859표)를 얻어 35.6%(23.490표)를 얻는데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두 후보는 1만3천3백69표 차이를 보였다.  
 
옛 통합진보당 주류인 경기동부연합의 근거지로 꼽혔던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선 김미희 후보는 5천5백81표를 얻어 8.46%의 늑표에 그쳐 참패했다.
 
신상진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나섰던 김미희 후보에게 6백여표 차이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 보궐선거로 다시 국회로 진출하게 됐다. 신상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새누리당 3선의 중진으로 부상하게 됐다. 

신상진 후보는는 "이번 4.29 보궐 선거는 우리 중원 구민의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승리이며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우리 모두의 승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 직을 박탈당하면서 생겨난 선거라며,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중원구민은 중원구의 발전을 택했다"면서 "중원구민에게 약속한  ▲위례~성남~광주~용인 지하철 유치 ▲재개발 시 주민부담 최소화 ▲재건축시 용적률 상향 ▲중원구 지역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재정지원 ▲전통시장 육성 및 상권활성화    ▲하수종말처리장, 보호관찰소 중원구 이전 전면 백지화 등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