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현장에' 분당구 버스투어 나서
'답은 현장에' 분당구 버스투어 나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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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54개 주요 현안 사업장서 해결책 모색
  성남시 분당구는 1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현안 사업장 버스투어를 통해 지역의 풀기 어려운 문제와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
 
버스 투어는 윤기천 분당구청장과 현안 사업 관련 과장, 해당 동장 등 하루 10명의 방문단이 54개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찾아가 주민 생활불편 사항이나 건의 등 60개 사안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어 첫날 성남시 분당구는 판교테크노밸리 주차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판교박물관 옆 특목고 설립 예정 부지(6,060㎡)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유주인 LH와 토지 사용 협조를 하기로 했다.
 
또, 백현동 카페거리는 안내 상징물을 시민들이 알아보기 쉬운 도로변으로 이전해 줄 것을 시 관련 부서에 건의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분당구의 버스 투어 일정과 대상 사업장은 △1구역(6~7일) 야탑·이매·판교권=작업구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백현동 일대 광역급행철도(GTX) 공사 예정 지역, 국지도 57호선 소음저감시설 설치 예정지인 판교동 원마을 3단지 앞, 공영차고지 조성 예정지인 운중동 일원 등이다.
 
버스 투어 방문단은 또 △2구역(8~9일) 서현·수내·정자·금곡·구미권=수내동 녹지대 주차장 조성예정지와 남동화력발전소, 능골공원과 점골공원 게이트볼장, 분당서울대학병원 앞 제설취약 구역 등을 찾아간다.
 
투어 마지막 일정인 10일은 야탑역, 오리역 등 역세권과 분당지역 전체 가로 구역의 청소·광고물 정비 상태를 살핀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구민이 불편해하는 지역 현안은 언제든 어디든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면서 “전국 주거만족도 1위 분당구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