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부적정한 수의계약 적발
청소년재단 부적정한 수의계약 적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4.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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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감사관실, 청소년재단 관련법규 위반 사실 적발
종합감사서 48건 시정요구, 1700여만원 회수 조치
성남시청소년재단이 부적정한 수의계약 등으로  시민혈세 수천만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성남시 감사관실은 지난 10월말에 실시한 성남시청소년재단 종합감사에서 수의계약 부적정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관련 법규 위반 사실을 적발했으며 48건은 시정 등을 요구하고, 1700여만원은 회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청소년재단은 2013년 6월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공사를 발주하면서 동일 건물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 발주하여야 함에도, 5개 업체와 5건으로 분할하여 총 6500여만원에 계약을 체결 하면서, 분리발주 대상인 전기공사는 전기공사업 면허가 없는 A전기와 1700여만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롤스크린 공사 등은 4건 4800여만원으로 분할 수의 계약 및 과다설계하여 약 13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것이다.
 
특히, 5건의 수의계약을 5개 업체와 각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계약서류를 작성하였으나, 실제로는 1개 업체와 모든 공사를 진행하여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시는 위법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관실은 사업소, 구청, 출자.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 26개 기관 등에 대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매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