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베스낚시 최고야!
율동공원 베스낚시 최고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9.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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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율동공원서 외래어종 퇴치 행사, 400명 참석 350여마리 낚아

도심에서 낚시의 즐거움을 맛보며 외래어종 퇴치를 거들 수 있는 시민 행사가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열렸다.

▲ 배스 언제나 잡힐까! 율동공원 배스낚시 행사에 참여한 강태공들의 기다림.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9월 1일 율동공원 호수에서 생태계 질서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배스를 없애고 호수의 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로 배스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참여인원을 400명으로 제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율동공원 주변에서 무공해 인조 미끼만 사용해 350여마리의 배스를 낚아냈다.

▲ 아들과 함께 배스낚시대회에 참여한 가족이 커다란 배스를 낚아낸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배스낚시 행사에 아들과 함께 참여한 분당구 서현동 김모씨는 "평소 산책 등 운동을 즐기는 공원에서 물안개를 보며 아들과 함께 즐기는 배스낚시에 푹빠졌다"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을 낚아내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배스낚시 행사를 열어 700여마리의 외래어종을 퇴치했으며 배스외의 어종이 잡히면 방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