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는 문화축제 패럴림픽을 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는 문화축제 패럴림픽을 가다"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8.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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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가나안근로복지관, 장애근로사원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참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가나안근로복지관(관장 백승완 /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성남시 제1호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장애근로사원이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관했다.  

▲ 지난 9일 평창패럴림픽 개막식에 참관한 가나안근로복지관 근로자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주최로 개최되는 패럴림픽은 신체장애인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 올림픽 개최국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이자, 동계패럴림픽으로서는 최초로 평창에서 그 무대가 펼쳐진다.

장애인들은 여느 비장애인들처럼 직업에 대한 욕구 실현과 더불어 각자의 생활을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인 패럴림픽 참관의 기회는 가나안의 장애근로사원들에게 자국에서 실시되는 첫 번째 동계패럴림픽으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가나안근로복지관 A사원(지적2급)은 “ 불꽃이랑 공연이 너무 예쁘고, 나라별로 다르게 입장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3월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0일간 평창, 강릉, 정선을 오가며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총 6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