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부르는 경쾌한 음악회 '눈길'
♪ 봄을 부르는 경쾌한 음악회 '눈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2.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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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재단 시그니쳐 클래식 시리즈 무대올려...상큼한 에피타이져
러시아를 대표 국립극장 솔리스트 첫 내한공연, 정통클레식과 뮤지컬의 만남

하남문화재단(대표: 김영욱)은 봄기운이 물씬한 3월을 맞이하여 기악과 성악의 다양한 선율과 음색을 맛볼 수 있는 『시그니쳐 클래식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깔끔하고 정교한 앙상블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솔리스텐>과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종합예술 <모스크바 국립 뮤지컬극장 갈라 콘서트>가 이번 기획 시리즈의 주인공. 두 공연 모두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1.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솔리스텐>

3월 10일(토)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그니쳐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할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솔리스텐>은 100년 전통의 세계 최고 클래식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5년째 초청받고 있는 유럽의 최정상급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2014년 잘츠부르크 주정부의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받아 예술의 전당, 부산, 오산 등 총 6곳에서 환상적인 연주 실력을 뽐내고 간 바 있다.

- 초일류 챔버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모차르트의 모든 것!

이번 4년만의 내한공연에서는 오롯이 “모차르트”에만 집중한다. 빠르고 경쾌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62”, 활기찬 분위기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D장조 K.218”, 정제된 슬픔이 흐르는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등 모차르트의 개성과 탁월함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조화롭게 연주된다.

- 살아 있는 클래식 교육의 현장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케스트라의 대표 안드레아스 슈타이너가 프로그램과 연주자 그리고 각 악기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1735년산 바로크팀파니를 직접 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린 자녀를 동반한 관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음악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공연에 앞서 연주자들은 하남문화재단의 지역 공헌 프로그램인 '2018 꿈의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아동들을 위해 공개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음악을 통한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실천할 계획이다.

2. <모스크바 국립 뮤지컬극장 갈라 콘서트>

『시그니쳐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 <모스크바 국립 뮤지컬극장 갈라 콘서트>는 3월 24일(토) 오후 5시에 대극장에서 열린다. 1927년 11월 세계적인 배우이자 감독인 그리고리 야론이 설립하여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국립 오페레타&뮤지컬극장(The Moscow State Operetta&Musical Theater)의 솔리스트들이 최초 내한하여 펼치는 명품 공연이다.

-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립극장 솔리스트들의 첫 내한공연

러시아 지휘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지휘자이자 모스크바 오페레타 극장의 상임지휘자인 크세니아 자르코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바실리사 니콜라에바, 나탈리아 멜니크, 테너 페트르 보리센코, 바리톤 파벨 이바노프 그리고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과 오페레타, 대중적인 뮤지컬이 결합된 수준 높은 무대를 펼쳐간다.

-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의 화려한 만남

<모스크바 국립 뮤지컬극장 갈라 콘서트>는 단순히 귀로만 듣는 클래식이 아닌 눈으로 보고 즐기는 한 편의 옴니버스 쇼와 같은 멋진 시간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메리 위도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스트 작품들을 비롯하여 엠머리히 칼만, 프란츠 레하르 등 유명 작곡가들의 다양한 오페레타 곡들이 소개되며, 화려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발성과 표현력, 위트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솔리스텐> 공연과 동시 예매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다양한 클래식의 향연에 빠져볼 것을 권한다.

하남문화재단은 상큼하게 차려진 에피타이져와 같은 3월 『시그니쳐 클래식 시리즈』로 겨울 시즌 잠자고 있던 오감을 깨우는 동시에, 다가오는 4월과 5월 가정의 달을 위한 메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중가수 콘서트, 감성 연극, 어린이 뮤지컬, 국악 무대, 무료 영화 상영 등 연인, 가족, 자녀, 부부, 부모님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 및 티켓 예매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접할 수 있다.

■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 Salzburg Orchester Solisten

2005년 안드레아스 슈타이너에 의해 창단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오케스트라는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오케스트라, 베를린슈타츠카펠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Mozartteum Orchester Salzburg), 카메라타 잘츠부르크(Camerata Salzburg),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비인 심포니커(Wiener Symphoniker) 등 잘츠부르크, 뮌헨, 베를린, 비엔나 지역의 기성 오케스트라의 주요 솔로연주자들로 구성된 1급 오케스트라이다. 2013년 세계 최대, 최고의 클래식음악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Kinder & Jugend"(교육, 아카데미, 청소년) 프로그램 공연에 공식 초청되어 작년(2017년)까지 모차르트 <마술피리> <후궁탈출> <극장디렉터> 로시니 <신데렐라> 등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를 매년 연주해왔고, 올해에는 <마술피리>를 연주한다.

2007년부터 오케스트라는 잘츠부르크 지역 주변(몬트호수 페스티벌, 마터호수,베르히테스가덴 페스티벌 등) 및 유럽 전역(마요르카, 모스크바 등)의 크고 작은 음악페스티벌에 수십 차례 초청되어 고전, 낭만, 오페라, 현대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해 오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린츠의 브루크너하우스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벤야민 슈미트(Benjamin Schmid)와 공연하는 등 크고 작은 음악페스티벌에서 왕성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2018년 한국투어 멤버]

세바스찬 카슬레아누 (악장, 바이올린) 󰠐 안나 비긴(제2 바이올린) 󰠐 마르타 빈타가우어 (비올라) 󰠐 세바스티앙 루드마니 (첼로) 󰠐 알렉산더 레흐너 (더블베이스) 󰠐 카리나 사미츠(플루트) 󰠐 카멘 니콜로프 (오보에) 󰠐 크리스토프 침퍼 (클라리넷) 󰠐 리카르도 테르초 (파곳) 󰠐사라 엔노히 (제1혼) 󰠐네베나 수나자크 (제2혼) 󰠐 안드레아스 슈타이너(대표, 바로크팀파니) 󰠐 크리스토프 침퍼(클라리넷 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