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세먼지 피해 대책마련...마스크 지원
수원시, 미세먼지 피해 대책마련...마스크 지원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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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아 3만 3000여 명에 마스크 5매씩 지급

 수원시는 2월 중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3만 3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5매씩 보급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35만 매를 보급한다.

▲ 숭원시내세어

공기청정기가 없는 어린이집·경로당·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는 올해 안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는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대기 질 알리미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4개 구 별 (초)미세먼지·오존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시민 맞춤형 재난문자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5% 감축하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국립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수원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423.4t이었다. 수원시는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2018년 3%, 2022년 15%, 2027년까지 25%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