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8 새해 인사회 고등학생의 돋보인 사회이슈 인식
성남시 2018 새해 인사회 고등학생의 돋보인 사회이슈 인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1.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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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 청소년들 다가올 암울한 미래걱정에 한숨...청소년 정책 큰 관심
이재명 시장 "4차 산업시대 새로운 영역에서 남이 가보지 않은 길 용기있게 노크해야"

 성남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선거구역 권역별로 나눠 4회에 거쳐 각계각층 시민 4,300명이 참석하여 총 45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2018 새해 시민과의 인사회를 가졌다.

지난 11일 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분당구민과의 새해 인사회에는 방학 중에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들이 유독 많이 참석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시 주요정책을 시민의 주체 대상으로써 경청하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 2018 새해 인사회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이 이재명 시장에게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하고있다.

 

현 시대 가장 어려운 청소년 세대로 다가올 암울한 미래에 절망하며 이 날 행사에 참석했던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주로 중·고등학교 무상교복과 청소년정책과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하은(태원고2년)씨는 우리는 미래가 절망적이다. 대학을 가고 졸업해도 험난한 취업문제가 기다리고 있고 내 집 마련도 쉽지 않은 주택문제는 희망을 꺽는다. 헬조선 대한민국에서 청소년들의 미래는 있는지. 그 해법이 무엇인지 라는 질문을 던져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시장은 0.7% 소수가 전 세계 자본 60%를 차지하고 있는 심화된 양극화시대에 다수가 힘들어진 구조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다. 이러한 불공정한 사회를 기회가 보장되고 평등한 공정사회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기술발전으로 전문직 일자리가 위협 받는 날이 올 것이다. 청소년 세대는 대학졸업의 강박관념과 기존 일자리 취업 기준에서 벗어나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용기있게 노크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