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경기도지사 출마 지지선언
김창호 경기도지사 출마 지지선언
  • 윤금선기자
  • 승인 2014.01.11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소속 성남시 현역 시, 도의원 전원 결집 시작
    성남시 현역 도의원 및 시의원 전원이 15일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예고한 김창호 노무현 정부 국정홍보처장 출마를 공식 지지했다.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도의원, 시의원 서명이 담긴 출마 지지 선언문을 김창호 전 처장에게 전달했다.
 
이 선언문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내지 못한 민주당에도 책임을 묻고 있다”며 “민주당은 새로운 혁신의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나아가 이 선언문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현재 민주당이 처하고 있는 위기를 넘어 ‘새정치’의 주도권을 민주당이 되찾아 올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한다며 민주당의 개혁성과 역동성을 부여해 궁극적 승리를 가져올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밝혔다.
 
또 성남의 민주당이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에도 경기도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성남시를 “명실상부하게 경기도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의 현직 도의원 및 시의원 일동이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지지선언을 공식화함으로써 성남지역의 여론은 김창호 전 처장의 지지쪽으로 급속히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수원의 김진표 의원, 부천의 원혜영 의원, 그리고 성남을 기반으로 하는 김창호 전 처장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창호 전 처장은, 서울대를 졸업 박사(정치사회철학)를 받았으며, 명지대 교수를 거쳐 현재 경기대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중앙일보 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을 마치고 일면식도 없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요청으로 3년간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했으며, 18대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지식기반사회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 했다. 지난 19대 총선 분당갑에서 44%의 득표로 석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