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활예술 1번지 이끈 한해 평가 ... 누적관객 754만8667명
성남문화재단이 2013년은 성남을 <대한민국 생활예술 1번지> <시민예술 허브(Hub)>로 이끈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선희)은 올해 전국시민문화클럽축제를 성남에서 개최하고, 사랑방문화클럽을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문화의달 행사 공식 프로그램에 진출시켜, 성남 발(發) <사랑방문화클럽>을 전국 브랜드로 띄웠다..
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무대를, 공연장 울타리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녹지공간(공원)에까지 확장시켰고, 세계악기전시관을 개관하여 연주와 교육을 통해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새장을 펼쳤다. 그 결과 성남아트센터 ․ 성남시민회관 ․ 책테마파크 ․ 야외공연장 등 성남문화재단이 운용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한 누적관객수는 754만8667명에 달해, 시민 ․ 지역사회로 파고들며 문화예술의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문화예술의 숨결이 흐르는 아트 파크(Art Park)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록밴드 들국화 콘서트와 장한나가 지휘한 오케스트라 공연에 각각 1만여명 관객이 빼곡이 운집하는 등, 국립발레단 ․ 김현철과 이루마 ․ 오페라 갈라(Gala) ․ 장윤정 ․ 영화상영 ․재즈 공연 등, 10회에 걸친 <파크 콘서트> 총관람객은 5만7500명을 기록했다.
파크콘서트의 열기는 본시가지 <피크닉 콘서트>로 이어져, 을지대 성남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전영록 ․ 구창모 ․ 최성수와 바비킴 ․ DJ DOC ․ 박상민의 공연을 9천명 가까운 시민들이 찾았다. 시민들은 대형 스타들의 무료공연을 간편한 복장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야외콘서트의 정취를 즐겼다.
성남아트센터의 공연 ․ 전시는 화제작 산실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모던 댄스의 살아있는 신화 윌리엄 포사이스 컴퍼니의 <헤테로토피아> 한국초연, 바로크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가 이끄는 고음악연주단체 <루브르의 음악가들> 최초내한, 피아노 거장 장 에프랑 바부제의 최초내한무대를 성남에서 펼쳤다.
성남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성남작곡제전>은 성남에 기반을 둔 한국대표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성남시립예술단체와 협연자들이 연주한 뜻깊은 무대였다. 세계적 작곡가 강석희씨의 첼로협주곡을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했고, 성남시승격 40주년 기념 창작곡으로 위촉한 김미림의 <달맞이꽃>을 성남시립국악단이 초연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흥행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을 엄선한 <만원> 시리즈도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다가갔다. 피카소 ․ 달리 ․ 미로 ․ 타피에스 등 23명 작가 100여점 작품을 유치한 <올라! 스페인> 전시회는,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스페인 미술을 한눈에 조망한 기획전이었다.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미술작가 107명이 2013년까지 신진작가공모전과 수상작가개인전에 참여하였고, 93명 작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성남미디어센터는 교육 ․ 창작지원 ․ 영화상영을 통해 시민․지역사회로 다가갔다.
시민제작단 ․ 꿈다락 토요미디어학교 ․ DMZ 청소년 다규멘터리 교육 등, 참여자 스스로 만들고 표현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독립예술영화관>과 장애인을 위한 <담장없는 영화관> <큐브 무료상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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