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신분당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11.03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판교역 대합실서 폭발물 테러 비상대응 종합훈련, 성남자율방재단 등 175명 투입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식회사(대표이사 정민철)는 3일 판교역 대합실에서 폭발물 테러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10.30~11.3)에 서울시 강남에서 경기도 정자까지 운행하는 네오트랜스는 임직원 100명, 성남시청 2명(장비, 인력 등 지원)분당경찰서 25명(기동타격대), 분당소방서 15명(소방차 및 구급차), 공군 15비행단 폭발물 제거팀 4명(최첨단 폭발물제거 로봇), 분당보건소 2명(사상자응급조치), 성남 자율 방재단 10명 등 총 175명 이상과 장비가 투입되는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이다.

훈련 목적은 지하철 안전에 취약한 테러 및 화재를 훈련주제로 선정하여 재난발생 시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위기관리능력 배양이다. 또한 역사 내 폭발물테러발생 시 관계직원의 초동조치, 유관기관과 Korail 경강선 운영사의 협력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이날 14시경 판교 대합실에서 신분당선의 운영체계 마비 및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한 미상의 테러범 폭발물로 인한 화재 발생에 의해 다수의 사상자 및 대형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하여 긴급구조 및 지원체계, 관계자들의 대처능력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참가 조직별 역할은 역직원과 자위소방대의 사상자 구호 및 초기화재 대응, 분당소방서의 화재진압 및 환자구호, 분당경찰서 기동타격대의 테러범 검거, 현장 수색 및 추가폭발 위험성 확인, 공군 15비행단 추가폭발물 X-Ray식별 및 최첨단 로봇을 이용한 제거, 분당보건소 의료진의 환자응급조치 및 후송 등 이며 유관기관별 테러 및 화재 대비 신속한 복구체계를 점검을 병행했다.

지역사고수습 본부장인 네오트랜스 정민철 대표이사는 “신분당선은 앞으로도 비상사고에 신속, 철저히 대응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최고의 대응능력을 항상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트랜스는 다양한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을 법적기준인 연 2회보다 많이 실시해 유관기관 및 각 분야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재점검하고, 다양한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 확보 및 안전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