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고교무상교복 예산 통과시켜라"
"성남시의회, 고교무상교복 예산 통과시켜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10.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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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상교북 실현을 위한 학부모연대, 무상교복예산 통과 촉구 거리서명 돌입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의 꿈이며 미래입니다!! 성남시의회는 고교무상교복지원 예산 29억 통과시켜라!!"

▲ 고교무상교복실현을 위한 성남시학부모 연대회원들이 17일 서현역로데오 거리에서 무상교복예산 29억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고교무상교복 실현을 위한 성남시 학부모 연대(공동대표 최현백)는 17일 오후5시 분당구 서현동 로데오 거리에서 집회를 열어 '고교무상교복지원 예산 29억원 통과'를 촉구하는 거리서명에 나섰다. 

최현백 공동대표를 비롯한 무상교복 실현 학부모연대 회원 100여명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정부와 각지자체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해야하는 책임이며 의무다"며 성남시의회가 지난 9월까지 4차례나 고교무상교복 지원 예산을 부결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성남시가 학부모 요청에 의해 추진해오고 있는 중고교무상교복지원중 2년째 중학교 교복비가 지원되고 있어 약 2만여명의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환경의 공공성 강화와 가계경제 부담을 덜어주는데 일조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분당 서현로데오 거리에서 고교무상교복 예산통과를 촉구하는 학부모들.

또한 시민의 대표로 뽑아놓은 성남시의원들이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다수의 학부모와 성남시민들의 무상교복에 대한 열마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안위만을 위해서  무기며 투표라는 제도위에 숨어 고교무상교복지원 예산을 4번이나 부결시킨 결과에 대해 100만 성남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성남시의회는 고교무상교복 지원예산 심의시 기명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무상교복 실현 학부모연대는 "성남시가 지난 10월11일 교복비지원예산 재상정 발표를 환영한다며, 10월 열리는 성남시의회에서 '고교무상교복' 예산을 통과시켜 줄것을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서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