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헌 국민투표 앞두고 지역정가 '술렁'
내년 개헌 국민투표 앞두고 지역정가 '술렁'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9.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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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14일 '경기 개헌 아카데미' 발족
▲ 신영수 전 국회의원

경기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이하, 경기국민주권회의, 상임공동대표: 신영수(전 국회의원), 장원석(단국대 명예교수), 가 9월 14일 오후 3시 성남시의원회관에서 국민참여 개헌과 개헌에 관한 시민교육을 전담할 “경기 개헌아카데미”를 발족한다.

12일, “경기 국민주권회의’는 “주권자인 국민을 중심으로 한 삶의 정치, 일상의 정치, 인간화를 향한 정치를 위해 오는 14일 성남시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헌법 개정 아카데미’ 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각 계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초빙, 강의를 통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개헌 및 개헌 내용의 공론화와 올바른 개헌의 실천운동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경기 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인 신영수 전 국회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헌법 개정 아카데미 소개 및 국민주권회의 활동 동향 보고가 김현철(명지대 교수)사회자의 진행으로 이어지고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이상수 공동대표(전 노동부장관, 국회 개헌특위위원), 와 장용근(홍익대 법학과 교수, 국회 개헌특위 위원)교수의 특강을 비롯하여 경기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공동대표들의 개헌에 관한 토론이 장원석 상임공동대표의 사회로 계획되어 있다.

이날 발족하는 “경기 개헌아카데미” 는 87년체제에 의해 탄생한 현행헌법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수립후 지난 9차례의 헌법개정과정에서 한번도 이루어지지 못했던 “국민참여 개헌”을 통해 민주국가 주권자로서의 시민의 역할 등에 관해 이론적이고 실무적인 헌법에 관한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하는 개헌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헌법 개정 국민주권회의’는 국가 존립의 위기 속에서도 정치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하에 비상시국에 임하는 정치개혁의 최우선과제로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지난 해 12월 결성되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창립대회에서 상임대표인 신영수 전의원은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국론분열과 위기는 국내정치 제도의 문제이며, 제도의 뿌리는 헌법에 기초하기 때문에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시대의 사명”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민 다수가 (현행)대통령제에 분노하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국민의 불행을 치유하는 새로운 헌법을 탄생시켜야 하며, 새로운 헌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 국민주권회의는 상임대표 신영수 전 국회의원과 장원석 교수를 주축으로 1,300만 경기지역 성남, 고양,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 지역의 사회적 리더를 공동대표로 위촉하여 발족한 이후 경기 지역 주민에 대해 국민주권과 올바른 헌법의 개정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