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엔젤투자클럽' 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
성남시 '엔젤투자클럽' 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
  • 윤금선기자
  • 승인 2013.11.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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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창업후 3년 미만 중소기업 최대 2억원 투자
   성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 사업으로 '성남엔젤투자클럽'을 결성해 20일까지 성남산업진흥재단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14일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창업 단계 중소·벤처기업에 자금, 기술, 경영, 마케팅 멘토링 등을 제공해 성장을 돕고 투자성과를 공유하는 개인투자자가 클럽을 결성해 만든 모임으로 오는 12월부터 가동되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엔젤투자클럽은 종전 2건의 투자 실적과 4천만원 이상 신주 투자 경험이 있는 특별회원을 포함, 10인 이상의 회원을 모집하며,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 미만의 우수 중소기업을 심사를 거쳐 발굴해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투자한다.

중소기업청 산하 엔젤투자지원센터 매칭 펀드를 활용해 엔젤클럽 투자금액의 최대 1배수 이내, 연간 최대 20억원까지 매칭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벤처기업이 1천100개 이상인 기업도시답게 창업 투자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엔젤투자자의 전문성과 열정, 성남시의 축적된 기업 지원 노하우가 결합하면 창업, 투자, 성장이 선순환되는 전국 최고의 엔젤투자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