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이천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5.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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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낭독S/W, 점자정보단말기 등 49종 지체 뇌병변 장애인 용 18종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조기기다.

이번에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S/W, 점자정보단말기 등 49종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18종이다. 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1종, 총 98종으로 작년에 비해 14종이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서 이들은 보조기기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부담금 가운데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기간 내 신청서와 장애인증명서, 국가유공자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예산공보담당관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또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