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보궐선거...강성삼 후보 당선
하남시의회 보궐선거...강성삼 후보 당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5.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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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374표(43.6%)를 득표로 1위..."시민대신하는 일꾼될터"
▲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하남시의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 10일 새벽 하남시의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강성삼 당선자가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 김상호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하남시의회의원 가선거구(천현동·신장1·신장2동·춘궁동·감북동·위례동) 보궐선거에서 총 6만8298표(가선거구 기준) 중 2만2374표(43.6%)를 득표하며 1위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영준 후보는 1만5254표(29.7%)를 얻으며 2위로 당선됐으나 국민의당 임문택 후보는 1만3665표(26.6%)에 그쳐 하남시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강 당선자는 당선 직후 "먼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이영준 후보와 임문택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치인 이전에 시민을 대신하는 일꾼이라 생각하고 그 책임을 완수하라는 의미로 저를 선택해 주신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 당선자는 "비록 1년 2개월여의 짧은 임기기간이지만 신도심과 원도심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호 소통하는 행복한 하남을 위해 시민들과 부대끼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당선자는 "하남 토박이로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들어온 현장의 목소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거창한 정책보다 짧은 임기 내에 지킬 수 있는 꼭 필요한 준비된 정책을 통해 하남 시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2일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시의원 2명이 사퇴하고 시장에 출마함에 따라 실시된 이번 하남시의원 보궐선거 가선거구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8만2160명 중 6만8298명이 투표한 결과 83.1%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