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 중국 사드보복 강력 대응 촉구
신상진 의원, 중국 사드보복 강력 대응 촉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7.03.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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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명서 통해 "중국의 오만하고 치졸한 간섭이 도를 넘어서"
▲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경기 성남 중원)이 중국의 치졸한 ‘사드보복’에 대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신상진 의원은 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오만하고 치졸한 간섭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류문화 차단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고 한국관광을 전면 금지라도 하듯 한국 단체관광 상품 전면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7대 지침까지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 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자동차, 휴대전화 등 모든 제품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은 초긴장 상태에 있다.

신 의원은 이러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해, “사이버전은 물론이고 군사적 보복까지도 서슴지 않겠다는 등 안하무인의 태도로 대한민국의 주권에 대한 도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그 간‘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지난해 한미가 사드배치를 결정했을 당시 이와 같은 보복조치는 예상됐음에도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했으며, 중국의 전면적인 경제보복은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 밝혔던 당시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안일한 문제의식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