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비밀이예요! '둘만 아는 소개팅'
쉿, 비밀이예요! '둘만 아는 소개팅'
  • 이현숙기자
  • 승인 2013.08.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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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공직협, 비공개 맞선 프로젝트 12쌍 성사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성직협)가 지난 5월 결혼 적령기 공직자 비공개 맞선 프로젝트 ‘둘만 아는 소개팅’을 추진해 12쌍이 성사되는 성과를 올렸다.
 
‘둘만 아는 소개팅’은 성남시 소속 직원과 관내 공기업, 교육청 등 외부기관 직원을 연결해 신청자 커플 당사자끼리만 아는 비밀 소개팅으로 기존의 오픈된 소개팅에 비해 비밀이 보장되어 미혼 공직자의 신청이 쇄도했다. 
 
접수 마감 결과 성남시 공무원 50명, 성남교육지원청과 공기업 등 외부기관은 88명이 신청해, 성직협에서 신청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근접한 상대를 골라 매칭 시켜주고, 자유로운 만남으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첫 미팅 이후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커플은 12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공개 맞선이 성남시 소속 공무원의 신청율 대비 24%의 높은 성사율을 보임에 따라 성직협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2차 만남까지 성사된 커플에 한해 5만원의 데이트 비용도 지급했다.
 
성직협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 쫓겨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있던 회원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짝을 만나 주변에서 더 즐거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으로 미혼 공직자뿐만 아니라 전 회원들이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