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나눔 콘서트'
중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나눔 콘서트'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7.01.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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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중학교 오케스트라 6번째 정기연주회...지역사회에 후원금 전달도
▲ 샛별중학교 오케스트라 6번째 정기연주회 오프닝.

성남지역 중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나눔 콘서트’가 세밑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연말 ‘제6회 샛별중학교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열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샛별중학교 자치회가 자발적인 자선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지역 아동센터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눔과 봉사활동의 자선콘서트라는 모토로 지난 2011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공연규모가 커져 학교 자체행사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는 새별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이날 연주회는 1부 현악합주 (PASSACALIA)를 시작으로 관악합주(Concert d'Amore) 등으로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 팝카펠라 '원달러' 남성5인조 보이스 그룹

찬조 공연으로 이어진 2부 연주회에서는 Carnivai Of Roses와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 의 뭉게구름, 넌 할수 있어, Hey jude 등의 합창과 여심을 뒤흔드는 남성 5인조 아카펠라 쉐이커즈, ‘원달라’ 팝카펠라 남성보이스 그룹의 연주로 객석과 무대를 후꾼 달구었다.

이날 연주회를 지켜본 샛별중학교 남동현 교장은 “샛별 오케스트라가 빠르게 변화의 시대에 맞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성실함, 학부모의 뒷받침과 성남지역사회의 후원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연주회에 함께한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에게 따듯하고 풋풋한 공감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샛별오케스트라 제6기 악장을 맡은 신범준 학생은 “오늘 연주회가 있기까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김은희 지도 교사님의 열정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성남시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빅벤드’ 이수정 단장님의 헌신적인 지도에 감사 드린다“며 본 공연을 후원해주신 오케스트라 어머니회, 샛별중학교 운영위원회, 샛별중학교 학부모회와 구지수, 황지현, 박연하, 신범준, 손상훈, 김휘진 어머님 등 트럼본 앙상블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샛별중학교 남동현 교장선생을 비롯한 후원회가 아름드리합창단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교 이후 매년 자발적인 자선모금활동으로 모은 후원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오고 있는 샛별중학교 오케스트라의 후원을 맡고 있는 샛별중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는 이날 나눔 콘서트 연주회의 찬조공연에 출연한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와 ‘성남지역 아동센터 ’우리들의 천국‘ 관계자에게 어린이들을 위한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