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톨릭대학교, 근로자 건강증진 협약
성남시·가톨릭대학교, 근로자 건강증진 협약
  • 김범중 기자
  • 승인 2016.1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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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취약자의 건강관리, 판교테크노밸리 헬스 존 운영 등

 성남지역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2만5천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16만 명)에 대한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은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성남시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3년부터 위탁 운영 중인 중원구 상대원동의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성남산업단지 관리공단 12층)의 운영 프로그램을 강화해 환경미화원 등 고령·취약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금연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의사 5명이 성남산업단지 근로자(3천개 기업, 4만명)에게 해오던 직무 관련성 질병 상담, 뇌 심혈관질환 예방 상담, 근골격계 질환 관리, 건강지도, 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는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분당구 삼평동 삼환하이펙스 A동 지하 1층에 문을 연 ‘성남 헬스 존(104㎡)’ 운영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사무직 근로자(1천개 기업, 7만명)의 거북목증후군 진료 상담 등 직무 스트레스 건강관리 서비스를 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신수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성남시 복지보건국장, 3개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각 협약서에 서명 날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