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시개발공사 설립 예산'전액삭감'
성남 도시개발공사 설립 예산'전액삭감'
  • 윤금선기자
  • 승인 2013.07.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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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결위 표결로 의결...15일 본회의 주목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자본금 50억원을 삭감했다. 
 
10일 열린 시의회 예결위는 위원회 회의실에서 성남시가 승인을 요청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행정기획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해 올린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김재노 의원은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자본금 50억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노 의원은 "성남시에는 판교개발을 진행한 도시개발사업단이 있고 시설관리공단이 있는만큼 공기업을 또 만들어 조직을 늘릴 필요가 없다"며 설립자본금 50억원 삭감을 주장했다.
 
결국 위원회는 조정을 통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표결에 들어가 도시공사 설립 자본금 50억원 삭감에 찬성하는 의원이 6명, 반대하는 의원이 5명으로 집계돼 삭감 의결됐다.
 
따라서 삭감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자본금 50억원은 예비비에 편성돼 15일로 예정된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 회부되고 이날 본회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