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이천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11.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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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초등학교 일원 선정...문질서, 혼잡, 불법주차 등 문제해결 기대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경기도 공모사업인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신청하여 송정동 송정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무장애 디자인(barrier free)을 넘어 남녀노소 및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 관련사고가 많은 학교 주변지역 통학로를 중점으로 노면요철포장,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안전휀스 설치 등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여 교통사고, 무질서와 혼잡, 불법주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와 도비 2억5천만원을 합쳐 총사업비 5억원을 2016년 추경예산에 확보하고 2017년 하반기 최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원주 도시경관팀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와 해당 지역주민 및 녹색어머니회, 송정초교, 이천경찰서 이천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이 이천시에서 시행하는 최초의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인 만큼 우수사례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