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 시설 확충...환경개선
하수처리 시설 확충...환경개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7.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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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최종 승인...1일 4만3천통 처리

광주시가 최근 하수도 시설의 단계별 집행계획을 반영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1천 147억 원을 투입, 경안 및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43,000톤/일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하수도보급률 또한 2025년까지 97.0%(2015년 94.1%)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하수처리구역도 기존 대비 12% 늘어난 83.843㎢로 승인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반영된 개발사업 추진 또한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5년 계획인구를 48만 6천명으로 설정하여 광주시 인구 추이를 현실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급증하고 있는 발생 하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개별 건축물에 의한 인구 증가 등 2025년까지 약 7만 4천명의 발생하수량 27,000톤/일을 추가 반영함으로써 국·도비 예산 지원 또한 가능해져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비 확보가 한층 수월해졌다.

시관계자는 “기존에 연계 처리 운영 중인 매산·양벌·광주·경안 하수처리장과 같이 도척·삼리·곤지암 하수처리장을 경안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여 증설함으로써 건설사업비, 용지보상비 및 운영비 등 120여억 원의 절감 효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당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39,000톤/일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계획을 반영하여 승인 신청했으나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와 인구 증가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로 반영한 4,000톤/일이 증가된 43,000톤/일의 증설 계획으로 승인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