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인문학 여행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인문학 여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6.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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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나룰도서관, 미술평론가 손철주 인문학강연회 개최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오는 21일 저녁 7시 나룰도서관 대강당에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손철주 작가의 인문학 강연회가 진행된다.

미술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현장 취재를 경험한 그는 이번 강연에서 조선시대 화가들의 유머 감각과 완곡 어법, 초상화에 나타난 얼굴과 마음의 상관성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1998년 초판 발행이래 미술교양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전문가들로부터 90년대를 대표하는 책 100선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작가들의 덜 알려진 과거에서 끄집어낸 이야기, 동서양 작가들의 빗나간 욕망과 넘치는 열정, 좀처럼 읽히지 않는 작품에 숨겨진 암호 등 흥미진진한 미술시장 의 뒷 이야기 등이 담겨있어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의 저서로는『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꽃피는 삶에 홀리다』,『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다, 그림이다』(공저) 가 있다.

하남시 나룰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를 찾는 삶의 인문학' 강연회를 마련하여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라이터 명로진 작가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강연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amlib.go.kr)를 참고하거나, 나룰도서관(031-790-688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