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지원 및 살포
광주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지원 및 살포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6.04.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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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성훈)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배·사과 재배 43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지원 및 살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나무 메르스라고도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배·사과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사과나 배의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을 검게 마르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전체가 고사에 이른다.

치료약 또한 없을 뿐만 아니라 감염으로 확진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째 뽑아서 태워 묻어야 해 사실상 과수농가에게는 폐농 선고나 다름없는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또는 신초가 발아하기 전까지 동제화합물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다른 병해충 방제약인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제와는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

특히 약제 살포시 방제복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지난 2월 농가들을 대상으로 배화상병 예찰방제 특별 관리교육을 실시하는 등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녹색기술팀(031-760-475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