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신재호)는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전문가 포럼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체험 부스 ▲건강증진 서비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했다.

1일 차에는 1층 대강당에서 ‘디지털전환을 통한 시니어 비즈니스 허브 성남’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여 고령친화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기관이 함께 글로벌 시니어 비즈니스 혁신 성장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혁신적 돌봄 서비스를 향한 여정: 돌봄로봇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확장과 Aging-Tech(경희대학교 김영선교수) ▲디지털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고령친화 융복합 기술 개발(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홍재수 부문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발표자들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조영창 센터장, 서울대학교 김현정 교수가 함께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고령친화제품 기술 고도화 및 첨단 서비스 제공을 통한 글로벌 혁신 성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디지털돌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4차산업혁명 기반 스마트 기술 및 리빙랩 돌봄 기술개발 지원 등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계속 거주 환경(Aging In Place)을 조성함으로써 시니어가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변화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고령친화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에는 고령친화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 박종각 성남시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도 참석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1층 로비에서는 ▲㈜엠마헬스케어(인공지능 생체신호 계측 시스템) ▲㈜스포츠패나틱(시니어 디지털 운동기기) ▲㈜블루레오(시니어 전동 흡입 칫솔) ▲㈜로보케어(인지훈련 로봇) ▲㈜오퍼스원(시니어 돌봄로봇) ▲㈜스프링소프트(시니어 인지훈련 터치 테이블) 등 성남시의 고령친화 동반협력기업 6개 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돌봄 관련 제품·서비스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2일 차에는 성남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대학교 9개 학과와 협력하여 건강증진을 위한 힐링스페이스가 운영했다.

▲기초건강 검사 및 아로마테라피(간호학과) ▲테이핑 교육(물리치료학과) ▲시력검사 및 돋보기 제공(안경광학과) ▲골다공증 예방 교육(방사선학과) ▲아로마 핸드마사지(미용화장품과학과) ▲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의료공학과)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응급구조학과) ▲노인 구강관리법 교육(치위생학과) ▲맞춤 식생활 교육(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건강관리 교육 및 서비스가 제공됐다.

신재호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동반협력 고령친화기업이 고령친화제품·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니어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