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여당의원들 집단 퇴장 또 '파행'
성남시의회 여당의원들 집단 퇴장 또 '파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10.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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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차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서 국민의힘 의원들 일제히 퇴장

 매일타임즈 주간브리핑입니다. 오늘은 제287차 임시회가 열리는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나와 있습니다.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87차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회기 결정 건 등을 의결하지 못하고 정회되었는데요.

이날 임시회는 예정된 시간에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열려 개회식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정용한 의원의 5분 발언 후에 민주당 성해련 의원 5분 발언이 시작되자 갑자기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일사분란하게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박은미 부의장이 정회를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석에 더불어민주당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여당이 갑자기 이유도 밝히지 않은 체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여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의회를 파행시키는 경우가 어디있느냐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이어 신상발언에 나선 서은경 의원은 "신상진 시장이 의원의 5분 발언 중에 이석하는 사례가 있고 방송 인터뷰가 있다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의회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의회 권위를 지키는데는 여야가 없다며 정책적으로 시장을 보좌해야 할 국민의힘 의원들이지만 의원의 권위는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협의회는 “ 여당은 꼼수나 부리지 말고 여당답게 의회를 운영할 것을 촉구하고, 국민의힘 여당소속의원들이 전부 퇴장하여 민주당 소속의원들만으로는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 후 파행에 이르게 된 것에 국민의힘은 성남시민들에게 사과와 반성을 하여야 하고 이번 임시회 파행의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제287차 성남시의회 임시회는 예산결산특별의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LH10년 공공이대주택 분양전화 활부 유예 이자율2.3% 원상복귀 촉구 결의안과 성남시의료원 정산화 촉구 결의나. 성남시민 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사임의 건 등을 처리 할 예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