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후보, 야탑역 광장서 대규모 유세전
권혁세 후보, 야탑역 광장서 대규모 유세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4.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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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다시 표를 주게되면 안보와 경제를 다시 팽개치게 된다"

 4.13 총선 공식 선거가 시작된 31일 권혁세(사진) 새누리당 분당갑 후보는 야탑역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에 나섰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분당구 야탑역에서 새누리당 당원, 성남시의회 여당 도·시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선 압승을 위한 단결과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국민과 지역 주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면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선거에 뛰어든 저도 피해자지만 총선 승리라는 시대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용광로 속에 아픔과 갈등을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지난 33년간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고 공직에서 일해 온 경제전문가로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개혁을 행동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금의 경제위기는 현 정부의 실정 때문이 아니라 세계적인 불황과 야당의 경제 활성화법 발목잡기로 빚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분당갑에서 3선을 지낸 고흥길 장관이 권혁세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권 후보는 “분당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으로 활기차게 재생하고, 판교를 미래 혁신산업이 움트는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로 키우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온갖 경제위기를 수습한 대책반장의 경륜과 예산·세제·금융 등을 섭렵한 경험, 여당과 정부의 고위층과 네트워크를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탤런트 임선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유세는 성남에서 7선을 지낸 오세응 전 국회의장이 찬조연설에 나서 “금융감독원장 출신인 권 후보가 당선돼 성남시장이 돈 쓰는 것을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갑에서 3선을 지낸 고흥길 전 특임장관도 “경제전문가인 권 후보가 우리 지역에서 출마하는 것은 축복”이라고 치켜세웠고, 비례대표 장정은 의원도 대한민국의 공인된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