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장영하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국민의당 장영하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04.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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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 도.시의원 및 지지자들 장 후보 지지선언...판세변화 예고
▲ 국민의 당 성남수정 장영하 후보 지지를 표명한 새누리당 지지자들.

  성남수정에 출마하고 있는 국민의당 장영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4.13 총선의 공식선거가 허용된 31일 장영하 후보는 수정구의 핵심지역인 태평동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집중유세에서 “수정구민들에게 뜨거운 가슴으로 인사올린다”면서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를 했다.

장 후보는 “지금부터 담대한 변화가 시작된다”며 오는 “4월 13일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의당과 기호3번 장영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위례선 전철구간을 연장해서 반드시 구시청에 건설되는 성남시립의료원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공단 부지를 전면 개발해 수정구 상권을 살리겠다고 장담했으며 법원.검찰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특히 “시립의료원을 중심으로 메디타운을 조성해 무너진 수정 상권을 되살리고 이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협에서도 완전한 외환업무가 가능하도록 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성남법원 판사출신으로서 “반칙과 특권, 패권주의정치와 무능국회를 아웃시키고 경제파탄, 가계부채, 복지후퇴도 아웃시켜 부정부패와 세금도둑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겠다”고 분노의 심정을 토로했다.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도 바뀐다”는 각오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정구의 온갖 구석을 돌고 돌고 또 돌아 서민여러분들의 삶을 살펴보고 어려운 점들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온몸을 내던져 불사르겠다”고 절규했다.

한편 본 선거전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오후 2시에는 새누리당 소속 이병열 전 경기도의원, 정용한 전 성남시의원을 비롯해 수정구 관내 각 동별 새누리당 주요 책임자급 20여명이 장영하 후보 사무실을 찾아 지지선언을 해 향후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지역정가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