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교 학부모회·학교운영위와 교육 정담회…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논의
하남시, 고교 학부모회·학교운영위와 교육 정담회…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논의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10.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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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시장 이현재)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등 10여명을 초청해 하남시 교육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교육 현안에 대해 폭넓게 공유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하남시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 사업에 대한 의견 개진이 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고교학력 향상사업(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 지원) 고교특성화 사업(학교별 자율 특색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한 교육사업 다양화 및 자율성 향상) 고교학점제 운영사업(고교학점제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간 구축 및 진로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 3개 사업에 대한 학교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개성을 살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은 고교학력 향상사업은 학생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현재 관내 총 10곳의 고등학교 중 3곳만 선정돼 아쉬움이 있다면서 더 많은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에 예산을 더 확대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학부모회 회원은 변화된 교육환경에 따라 학생들 개인의 소질에 따른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면서 학교마다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이현재 시장은 도시브랜드를 결정하는 건 교육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 주체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우리시는 지역 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개개인의 소질과 개성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교학력 향상사업 고교특성화사업 시설환경개선사업 등 10개의 고등학교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교·대기업 투어 국제 청소년 문화 교류(미국 리틀락시) 확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2025청아고(2027) 개교 추진 하남형 스쿨존 및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시행 워킹스쿨버스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